- LG그룹주들의 오름세, 디스플레이주 낮부터 가파른 상승곡선 그리며 마감
- 철도 전시회에서 국내유일 '투명 OLED' 공개

17일 LG그룹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23,800원에 장마감했다(사진=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제공)
17일 LG그룹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23,800원에 장마감했다(사진=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제공)

[내외뉴스통신] 정예지 기자

17일 LG그룹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23,800원에 장마감했다.  

상승요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LCD패널 가격상승과 함께 IT 제품 및 TV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홈코노미 트렌드 확대와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LCD패널 가격상승은 내년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달 LCD 패널의 평균 가격은 32~65인치 기준으로 전달보다 2~5% 정도 올랐다. 증권가에선 LCD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 상승 추세도 올해 3분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LGD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며 “LCD 패널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격한 가격 하락이 없다면 LGD의 안정적 영업이익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철도용 투명 OLED 패널을 선보인다.

이렇게 대형 투명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이미 2020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 심천, 푸저우 등의 지하철에 투명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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