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광역버스 운수종사자 5천2백여 명 대상 '유급 백신휴가제' 시행

▲ 인천시 준공영제 시내버스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시 준공영제 시내버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시는 준공영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5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유급 코로나19 백신휴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에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4,851명, 광역버스 431명 등 총 5,282명의 버스 운수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40~50대는 3,577명으로 67.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버스 운수종사자들은 시민들과 최일선에서 접촉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백신을 조기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시내·광역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이상증세와 상관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의 유급 휴가를 실시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현재 60대 이상과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를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 중인 만큼 이미 접종을 완료한 운수종사자에게도 소급 적용한다.

또한, 접종 독려를 위해 백신 접종으로 인해 부득이 시내버스를 운행하지 못하더라도 패널티를 부과하지 않고 운행횟수 50%를 인정해 운송업체에 대한 부담감도 덜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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