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 사천시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사천=내외뉴스통신] 정호일 기자

경남도립극단의 2021년 순회공연, 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는 일흔넷 유쾌 발랄 할머니와 맑고 순수한 열일곱 소녀의 세대 초월 찰떡 우정이야기로 경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시놉시스 공모전 당선작 <다시 찾은 청춘에게(강미지, 김해여고)>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50여 년 전 베트남으로 떠났다가 소식이 끊긴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집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던 할머니가 우정을 나누던 앞집 소녀 민지와 함께 학교에 가면서 겪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이다.

감각적인 연출의 박장렬 예술감독 등 탄탄한 창작진과 12명의 경남도립극단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노래·움직임 등이 멋진 합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인 요즘,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웃음과 감동을 담은 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를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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