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센터내 지역작가 그림 전시
접종대기자 심리적 안정감 유도

▲찾아가는 미술관.(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와 경북미술협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는 도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하고 보다 친근한 공간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경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온누리스포츠센터 내)에 제5회 찾아가는 미술관을 개관했다.

(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회장 권오수)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은 매년 미술작품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주민들이 도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미술작품 전시를 순회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경북미술협회 작가들의 미술작품 60여점을 선정하여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1차로 30점을 우선 전시하고  9월부터는 작품 30점을 다른 작품으로 교체해 11월말까지 2차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며 설치된 미술작품은 예방접종자들의 동선과 겹치게 전시함으로써 접종대기자들이 접종을 받기전에 자연스럽게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했다.

권오수 경북미술협회장도 “이번 예방접종센터 전시회를 통하여 도내 우수작가분들의 예술작품을 도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열어가겠다”고 했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예방접종센터를 찾는 도민들과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 등 관계자 모두에게 지역 예술인들의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접종 대기자 분들이 그림을 보시면서 예방접종에  따른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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