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내외뉴스통신]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서산시수렵인연합회와 연계하여 지난 16일 치어 30,000마리를 청지천, 석림천 등 관내 주요하천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019년도 생태계 교란식물 야생동식물 서식 분포 조사에 따르면, 관내에서 가장 문제가 심한 생태계 교란생물은 28개천에서 분포하고 있는 배스와 24개천에서 발견되는 가시상추이며, 지역으로는 원천천, 신장천, 해미천, 둔당천, 좌세천 일대가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번 행사에서 방류한 메기는 토종 어종으로 수생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배스와 블루길의 유생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하천의 무법자로 알려진 황소개구리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토종 어종 방류로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배스와 블루길, 황소개구리로 인한 문제가 일부 해결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식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 위해 서산시수렵인연합회와 연계하여 가시상추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균형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교란생물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생태계 교란생물 확산 방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산시수렵인연합회는 최일환 회장을 비롯해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야생생물 보호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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