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기(길로틴) 사용 미신고로 해당 주무부서 고발 진행
​​​​​​​자동차 번호판 유출 등, 자동차 불법폐차 의혹에 고발 검토 중

펌프를 이용하여 우수관에 폐유를 불법방류하고 있다
펌프를 이용하여 우수관에 폐유를 불법방류하고 있다

[광명=내외뉴스통신] 김용환 기자 

광명시 금오로 707번길 인근에서 자동차 오일 등 폐유를 하수구에 무단 방류한 의혹과 자동차 불법폐차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C금속이 광명시 주무부서들로부터 잇따른 고발을 당할 전망이다.

해당 C금속은 지난 14일 작업장에서 폐자동차를 자르고 압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인근 우수관에 호수를 묻어 두고 펌프를 이용하여 불법 방류해 온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또한 작업장 한 켠에는 자동차 번호판들이 쌓여 있는 것도 기자들에게 발각되어 사진 촬영 된 바 있다.

펌프를 이용하여 우수관에 폐유를 불법방류하고 있다
펌프를 이용하여 우수관에 폐유를 불법방류하고 있다

광명시 하수과 등 4개 부서 관계 공무원들이 민원접수 후 C금속 작업현장에 출동했지만 하수구에 호수로 폐유를 불법방류한 흔적이나 고여 있는 기름 웅덩이 등 위법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C금속 업체 측에서 공무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군가로부터 광명시 공무원들이 현장 단속 및 점검을 나갈 것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업체측에 전달한 것은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광명시 관계 주무부서는 현장 점검 결과 “‘절단기(길로틴)’를 아무런 신고 없이 사용하고 있어 고발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번호판이 쌓여 있는 것과 관련해서 자동차 관리법 위반여부를 검토 후 위법이 발견되면 고발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폐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번호판들이 쌓여 있다
폐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번호판들이 쌓여 있다

광명시 주무부서 관계 공무원들의 신속한 현장점검과 대응으로 환경파괴 및 불법 현장이 개선되어 가는 상황이다.

그러나 뒤를 봐주고 있다는 의혹으로 불거지고 있는 C금속과 공무원과의 유착 비리 의혹에 대한 광명시 또는 경기도의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며, 이미 오랜 시간 안양천으로 연결된 목감천 지류에 폐유가 방류되어져 버린 C금속 정문 앞 우수관에 대한 준설 및 폐유가 침출수로 스며든 토양에 대한 환경 보존 작업이 시급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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