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030 젊은층 마음 움직였나
민주당은 호남서만 국민의힘 이겼다

(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내외뉴스통신] 김경진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 정당 지지율인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3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다.

특히 30세 미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1%p 상승해 일각에서는 '이준석 효과'가 젊은층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조사에서는 국민의당 5%, 정의당 5%, 열린민주당 2%, 무당층 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20대 44%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5%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호남 지역에서만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은 55%, 국민의힘은 8%다.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두 당은 29% 동률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모두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한편,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jinee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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