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 활성화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소통의 힘 길러

 

사회참여동아리(SJCEF)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이 제5회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에서 1위를 하여 6월 17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세종중학교)
사회참여동아리(SJCEF)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이 제5회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에서 1위를 하여 6월 17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세종중학교)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밀양 세종중학교(교장 이응인) 사회참여동아리(SJCEF)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이 제5회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에서 1위를 하여 6월 17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종중학교 사회참여동아리 학생들은 ‘옷(의류)’의 생산과 판매,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엄청난 공해가 유발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옷에도 환경인증등급’을 매기자는 혁신적인 제안을 하게 되었다.

제안의 핵심 내용은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의류의 친환경성을 판별할 수 있는 환경인증라벨을 부착하자. 둘째, 친환경 종이 라벨(의류택)을 부착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에 홍보하자. 셋째,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의류 재활용 샵’을 운영하자.

세종중 사회참여 동아리는 교내에서 플라스틱 병뚜껑 분리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고, 밀양강의 플라스틱 비닐 쓰레기를 수거하고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제11회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가곡동 구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활동을 발표하여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종중학교는 ‘프로젝트 기반 배움(PBL)’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적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친구들과 협동하고 소통하는 힘을 기르고 있다.

역사 동아리 ‘역동하라’는 우리동네 근대문화유산 지키기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 밀양역 파출소’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학교공간 동아리에서는 전통놀이인 고누를 학교의 뒤뜰에 그려넣고 함께 배우며 즐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학 동아리에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의 실험탐구에 도우미로 활동하는 ‘라떼는 말이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janghh620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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