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인천서구 단체연합회
▲ 사진제공=인천서구 단체연합회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서구 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서구자원순환 선진화 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21일 오전 '수도권매립지 종료 촉구'와 관련해 12만 주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환경부에 제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달 17일부터 서구 홈페이지·지역화폐 플랫폼 등 온라인 채널과 연합회가 5월31일 서구 검암역 앞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GTX-D노선 인천원안 사수' 등을 촉구하는 서구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개최하고,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검암역, 인천2호선 가정역, 완정역, 검단사거리역, 석남역 등 6개소에 6월1일까지 직접 서명받고 관내 아파트 단지 및 연합회 단체들과 협조하여 서명운동을 전개, 총 11만 9,330명이 서명했다.

연합회는 "인천 서구는 무려 30여 년 동안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악취, 소음, 미세먼지, 토양·수질오염 등으로 온갖 피해를 입어왔으며, 재산권, 건강권, 생명권 등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조차 누리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다"며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는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획책하려 하지 말고 이제라도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각 지자체별 자체 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연합회는 "수도권매립지 연장은 엄연한 환경 폭력으로 규정한다"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종료를 위하여 모든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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