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학대 피해 상담, 치료 등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지원체계 구축
- 서울관악경찰서-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협약

왼쪽부터 이건화 서장, 박준희 구청장, 김철수 이사장. 사진=관악구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서울관악경찰서(서장 이건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과 구청 1층 관악청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기로 하고,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과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지원 및 상담,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진료, 진단 서류 발급, 의료비 지원 연계 등 학대피해아동의 치료와 적극 보호를 위한 세 기관의 협업과 공동 대응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22개 진료과를 운영중인 종합병원으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처치와 의료적 자문이 가능하며, 사회사업팀을 운영하고 있어 구청 및 경찰서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지난 해 10월부터 추진된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에 따라 현재까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3명 배치해 대응인력을 강화했으며, 서울관악경찰서는 여청강력팀을 확대 운영해 전담 수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아동학대 업무 공동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관악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체계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해 지역사회 내 학대피해아동의 치료뿐만 아니라 아동의 안전이 보장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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