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서구청장이 '2021 서구 청소년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
▲ 이재현 서구청장이 '2021 서구 청소년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 서구가 운영하는 청소년 시설(서구·가좌·연희·검단청소년센터)은 지난 19일 청소년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한 '2021 서구 청소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구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제안서 작성 대표 청소년 17명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60명의 청소년이 이재현 서구청장과 함께 참석했다.

사전에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 제안 모집, 전문교육을 통한 참여예산에 대한 지식 습득과 정책제안서 작성을 거쳐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쉼터 설치,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청소년 유해 환경 영상 제작 등 총 10건의 정책이 제안에 올라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다.

서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수준 높은 토론이 이뤄졌다"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공유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현안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목소리를 더 낼수록 우리 도시가 살기 좋아진다"며, "청소년들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된 내용은 담당 부서와 협의하고 피드백하면서 실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계속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구는 청소년 정책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청소년 의견에 대해서 관련 기관과 부서의 검토과정을 거쳐, 청소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구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고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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