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계 경장 위경환
▲ 남동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계 경장 위경환

[인천남동경찰서 교통과] 간석4파출소 교통안전계 경장 위경환

어느덧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시작되고, 매주 비 소식이 잦아지고 국지성호우가 빈번히 발생하여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과속운전이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장마와 태풍으로 잦은 강우가 예보되고 있어 몇 가지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하다.

첫째, 빗길 속 안전 운전의 최우선은 감속운행이다. 시내권 규정 속도는 ‘안전속도50·30’ 정책 시행으로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 속도가 많이 낮춰졌지만, 빗길에서는 규정속도 이하로 감속 운행하여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제동거리를 줄여야 위험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둘째,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는 필수이다. 우천 시 앞 유리의 유막과 빗물을 제거하기 위해 작동하는 와이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가 방해된다. 앞 차량의 돌발상황과 도로에 예기치 못한 장애물의 출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빗길에서는 앞 차와의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여 안전을 확보하여야 한다.

셋째, 차량관리의 중요성이다. 타이어의 마모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여 교체주기가 다가온 타이어는 교체하고, 수막현상*을 줄이기 위해 공기압을 점검하여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하여야 한다.
*노면에 10mm 이상 빗물이 고인 상태에서 자동차가 고속으로 주행할 때 타이어와 노면사이에 생기는 얇은 막

또한, 우천시 어두워지는 도로를 통행하기 위하여 전조등과 후미등, 안개등과 같은 등화장치의 점검은 필수이다. 브레이크등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사전에 확인하여 뒷 차량에 대한 안전도 확보되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점검을 받는다는 생각보다 평소 점검받는 습관은 갑작스런 돌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잦은 강우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교통사고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확보된다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만큼, 이번 장마철은 교통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하게 지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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