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영상분석기술 활용...상습정체구간 해소 기대
똑똑하고 스마트한 도로ㆍ교통 환경 조성

청주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ITS)개념도(사진=청주시)
▲청주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ITS)개념도(사진=청주시)

 

[청주=내외뉴스통신] 최중호 기자

청주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확대구축 사업’을 완공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35억원(국비 21억원, 시비 14억원)을 들여 똑똑하고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확대 구축한 사업은 ▲교차로교통량 수집 시스템 도입 ▲좌회전 감응신호 체계도입 ▲긴급차량 우선신호 고도화 ▲신호제어기 무선통신(LTE) 전환 ▲교통정보 수집ㆍ제공시스템 확대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등 6개 분야다.

먼저, AI기반의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교차로 교통량을 분석함으로써 상당로, 직지대로, 순환로 등 상습혼잡구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 보인다.

둘째, 좌회전 감응신호 체계 도입으로 직진차량이 대기하는 시간을 단축한다.

좌회전 감응신호 체계는 대기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좌회전 신호를 부여한다. 보행자가 보행신호기 버튼을 누르면 횡단보도 보행 신호가 켜진다.

좌회전 차량과 보행자가 없는 경우에는 직진차량이 우선 통행하게 됨에 따라 불필요한 좌회전‧보행 신호로 인한 직진차량이 대기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긴급차량 우선 신호 고도화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다.

화재 또는 긴급 상황 출동차량에 보급된 단말기로 신호시스템과 연동시켜 출동 경로 상 신호 교차로를 기다림 없이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기존 온라인 신호제어기 무선통신망(LTE) 전환으로 미래 교통환경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조성하고 연간 2억6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다섯째, 교통정보 음영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정보 수집‧제공시스템을 확대했다.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교통정보 제공장치(도로전광판)등을 3순환로에 확대 설치해 교통량을 분산 유도함으로써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할 전망이다.

끝으로, 육거리 종합시장, 성안길, 터미널 환승주차장에 주차안내시스템(PIS)을 설치했다.

주변 전광판과 청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모바일웹 등을 통해 실시간 주차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주차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차배회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센터시스템 고도화로 도로ㆍ교통 분야에 데이터를 축적해 빅데이터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추후 도시 교통정책 결정과 연구 과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황 교통정책과장은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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