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캐기, 감자요리 등 인기...농가수익증대, 소비자 만족
3500박스 팔아 8750만원 판매고 올려

▲지난 18∼20일, 괴산군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감물감자축제 (사진=괴산군)
▲지난 18∼20일, 괴산군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감물감자축제 (사진=괴산군)

[괴산=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제10회 감물감자축제에 3100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충북 괴산군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감자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판매, 감자캐기 체험행사, 감자요리 판매 등 축소 운영됐다.

그러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축제장 동시 입장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음에도 31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14개의 참가 농가는 감자 3500여 박스(20㎏/박스)를 판매해 875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축제를 대신해 열린 감자직판행사에서 1200여 박스(20㎏/박스)가 판매돼 3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 대비 2.9배가 증가한 수치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된 감자캐기 체험행사에도 200명(50명×4회)이 참여해 가족 단위로 직접 감자를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감물면 여성단체에서 준비한 감자떡, 감자전, 감자만두, 찐만두, 감자식혜, 감자튀김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축제 참가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기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축제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수익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더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를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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