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석 의원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양산' 유치에 최선 다할 것...적극 협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K-바이오랩허브 유치를 위한 양산시민의 간절함이 담긴 현수막이 양산시를 덮은 가운데 그 의지가 여-야 협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양산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회장 박영수, 이하 양추협)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위한 여야간 셈법은 없다. 오롯이 양산시민의 간절함을 해결하기 위한 협업만이 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양추협은 지난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양산갑지역위원회 이재영 위원장과 간담회를 열어 K-바이오랩허브 유치를 위한 협력다짐을 이끌어낸 데 이어 25일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과 K-바이오랩허브 양산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곽종포-이용식-이종희-정숙남 양산시의원, 양추협 회원 12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윤영석 의원은 "타 지역이 연합하고 있는 상황에 경남과 부산이 협력,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인 양산시에 K-바이오랩허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증산신도시에 추진중인 문화와 빛의 거리 조성을 위해서도 협조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영수 회장은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협력을 다짐해 줘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K-바이오랩허브 유치는 20년동안 남북이 분단된 것처럼 신도시 중심을 갈라놓고 황무지로 방치된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만큼 사활을 걸어 달라"고 간절함을 실었다.
현재 양추협은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하북면 뿐만 아니라 양산시내 주요 게시대와 길목에 36만 양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걸어놓고 있으며, 관련차량이 시내 곳곳을 누비며 간절함의 목소리를 뿜어내고 있다.
'350만 경남도민은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인 양산에 K-바이오랩허브 유치를 촉구한다' '부산대는 K-바이오 랩허브 책임지고 유치해서 20년 속인 양산시민에게 보답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대량 게시하며,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전개해 유치 분위기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6일에는 양추협 산하 문화와 빛거리 조성을 위해 출범한 '문앤빛포럼' 관계자들이 야간작업을 통해 150여장의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했다. 28일에도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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