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면 양덕2리 이장, 삼성농협이사, 삼성면 농업경영인 회장 등 농업인 목소리 대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선 첫 군의회 입성...낮은 자세로 소통·배려 통해 민원해결 앞장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결의...환경권·건강권·행복권 지켜내
원격출석 등 비대면 회의로 안건처리토록 법적 근거 마련
코로나 장기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군민들 일상회복 위해 ‘발로 뛰는 의회’
집행부 엄격한 감시, 건전한 비판으로 군민 봉사자, 책임있는 정치인 역할 충실
의원들 전문성 강화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연구하는 의회’
중부내륙철도 지선(중부선) 연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토록 역량 결집
내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시행에 따른 ‘자치분권 시대 걸 맞는 의회’ 준비 철저
정주여건 조성, 5대 신성장동력산업 등 집행부와 주요사업 추진 유기적 협조·지원

▲제8대 ‘최용락 음성군의회 후반기 의장

[음성=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제8대 후반기 음성군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최용락’ 의장은 어느 주민이든 선뜻 다가가 지역민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 포근한 인상을 갖고 있는 훈남 스타일이다.

특히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연로하신 부모님 농사일도 거들어주는 효자라 그런지 친밀감이 더 밀려오는데다 요즘 대세인 몸과 마음이 젊은 정치인이다.

그러면서도 군의장으로서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를 견제·감시 및 소통과 협력 관례를 유지하며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소홀함이 없다.

‘최용락’ 의장은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를 통해 첫 군의회에 입성해 초선답지 않은 중량감 있는 의정활동을 펴온 결과, 초선이지만 선배·동료의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어 지난해 7월 8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최 의장은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음성군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열정과 의지를 갖고 ‘실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의회상 확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336회 음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 (2021.06.15)

음성군 삼성면이 고향인 최 의장의 지역구인 대소면과 삼성면은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접근이 용이한 곳이다.

최 의장은 농업인의 자식으로 태어나 주민들을 위해 삼성면 양덕2리 이장을 시작으로 삼성농협이사, 삼성면 농업경영인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지만 제도권에 정책을 반영시키는데는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곤 했다.

이에 직접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당히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군의원으로 본격 정치를 시작했다. 특히 참된 지방자치 정착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현장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집행부와 협력해 해결하느라 하루하루 바쁜 의정활동을 소화해내고 있다.

때문에 주민 마음에 공감하는 대변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출산극복 릴레이 챌린지' 동참 (2021.05.13)
▲음성군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80차 충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 (2021.04.08)

후반기 의장으로 1년 의정 성과 중 최 의장은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결의를 통해 군민의 환경권·건강권·행복권을 지켜낸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동안 예상되는 각종 자연재해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의회차원에서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11만 음성군민을 위해 의원들과 소통하며 집행부와 엄격한 감시와 건전한 비판으로 군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는 ‘일하는 의회’가 되는데도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날로 다양해지는 행정 수요와 높아지는 주민 욕구에 부응하는 ‘연구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전문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꼼꼼히 챙겨볼 계획이다.

지난해 12월9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의장에게 부여된 인사권, 정책지원 전문 인력 등 자치분권 시대에 걸 맞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내년 재선에 도전하겠냐는 질문에 최 의장은 “초선 의정활동을 경험으로 균형 잡힌 판단력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민생정책을 살피고 현실에 맞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동료 의원들과 함께 남은 기간 동안 군민들의 삶에 더 깊이 들어가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과 지속가능한 음성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 (2021.06.03)
▲역말 한울타리 어울림센터 개소식 (2021.06.21)

다음은 ‘최용락’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 우선 인사말씀부터.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지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항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군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 실천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의원을 시작할 때 다짐했던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음성군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열정과 의지를 갖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가장 낮은 자세로 더 잘 듣고 더 잘 배려하고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

선배·동료 의원들과 많은 대화와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전반기 의회의 성과들을 이어가고 보완해 나가며 남은 임기동안 후반기 의회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음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농촌협약사업 예산 확보 위한 도청방문 (2021.05.13)
▲맹동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보고회 (2021.06.23)

- 후반기 의장으로 1년 의정 성과를 돌아본다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제8대 음성군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후반기 의회가 개원할 때 다짐한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의원들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군민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은 저 뿐만 아니라 의원님들께도 많이 들어온다. 특히 의회에서 채택한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결의는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지정폐기물 중간처분업(의료폐기물)을 최종 불승인하면서 군민의 환경권·건강권·행복권을 지켜낸 것에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성명서 (2020.08.07)

또한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음성군 곳곳에 피해가 많았는데 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아울러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확산 차단 및 대면회의가 불가능 할 때를 대비해 원격출석 등에 대한 근거 규정을 신설해 비대면 회의를 통한 안건처리가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의회 일정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다.”

▲화훼농가응원 캠페인 (2021.03.02)

- 향후 1년간 반드시 추진해 나갈 의정계획은.
 
“지난해 우리는 집중호우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난의 무서움과 안전한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경험을 했다.

우리지역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없는지 철저히 대비하고 예상되는 재난은 없는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등 의회차원에서 추진 현장과 현황을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해 나가겠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군민건강을 지키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고단한 군민들의 일상을 치유하고 생계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발로 뛰는 의회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최용락’ 의장(오른쪽) (2020.04.13)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2021.04.09)

의회와 집행부는 11만 음성군민을 위해 쌍두마차를 끄는 수레바퀴의 양축으로서 대의를 위해서는 협력하되, 잘못된 행정에 대하서는 엄격한 감시와 건전한 비판으로 군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원 개개인이 전문성을 갖추고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을 때 강한 의회가 만들어지고 진정한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날로 다양해지는 행정 수요와 높아지는 주민 욕구에 부응하는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현장 연수, 국회 지방의원 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수해복구지원

- 현재 시급한 지역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집행부와의 협력은.

“다양하고 시급한 현안사업이 있지만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중부내륙철도 지선(중부선) 연결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이다.

건의문을 통해 밝혔듯이 음성군 발전은 물론 중부내륙의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의회 차원에서 꼭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

▲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반영 건의문 (2021.05.20)

또한 지난해 12월9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시행일은 내년 1월1일로 1년간의 경과 규정을 두었다.

법 개정으로 달라진 점은 모든 지방의회 의장에게 인사권을 부여했다는 것과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 전문 인력도 도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자치분권 시대에 걸 맞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시행할 나갈 계획이다.

또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성시(市) 건설의 기반 마련을 위해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5대 신성장동력산업 추진 등 음성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다.”

▲주요사업 현지 확인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최용락' 의장 (2021.05.05)

- 후반기 의장으로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을 느낀 것이 있었다면.

“선배·동료의원께서 적극 협력해 주셔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 지난해 코로나 19 방역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를 위해 초당적으로 단합된 힘과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 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남은 후반기에도 군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권한과 책임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음성군이 조화롭고 균형 있는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71주년 6.25기념식
▲설 명절 사회복지시설 격려품 전달 (2021.02.09)

-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향은.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시간의 의정활동은 저에게 너무나 값진 시간들이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배웠으며 지역 정치가 어떠한 것인지도 많이 배웠다.

초선의원으로 음성군 발전에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사고와 균형 잡힌 판단력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군민들의 삶에 더 깊이 들어가 민생정책을 살피고 현실에 맞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충북음성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 및 기업연구관 기공식 (2021.06.13)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2021.03.04)

- 정치입문 계기와 자신만의 정치 키워드가 있다면.

“농업인의 자식으로 태어나 농업을 마음속에 담고 살아왔다. 주민들을 위해 처음 시작한 일은 삼성면 양덕2리 이장이다.

그 이후 삼성농협이사, 삼성면 농업경영인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고 농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이나 농업을 육성하는 정책들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실질적인 정책들이 반영되는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직접 정치를 하고 싶었다.

정치를 해오면서 잊지 않고 항상 마음에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다. 공자님의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다.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 즉, 군자는 말을 함에 있어서는 더듬거릴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만,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 있어서는 민첩하다며, 언행일치를 강조하신 바 있다.

이렇듯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 철저하게 책임을 져한 한다. 그래야지만 군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

▲2019 음성품바축제 현장에서
▲품바축제홍보 영상촬영 (2021.03.25)

- 끝으로 한 말씀.

“그동안 음성군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신뢰받는 음성군의회를 꾸려 나가겠다.

부족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와 질책을 부탁드리며, 음성군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제언도 함께 보내 주시기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께서 많은 생활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각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고 항상 웃으시는 날만 있기를 기원드린다.”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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