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업무 연속성 초점
공직 사회 세대 교체 본격화

▲대구시가 7월 1일부 하반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사진=대구시청제공)
▲대구시가 7월 1일부 하반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사진=대구시청제공)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대구시가 다음달 1일 부로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한다.

시에서는 흔들림 없는 코로나19 방역대응과 대구 변화와 혁신의 가시적 성과 창출,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간부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고 밝혓다. 또한 전문 분야에서 묵묵히 일해 온 소수 간부공무원들에게 중책을 맡겼다는 설명이다.

이번 간부인사는 행정·경제 양 부시장이 최대한의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 만들기를 위한 소관 실·국 인사안을 먼저 마련하고, 권영진 시장이 양 부시장과 협의하고 조율한 끝에 국장급 13명과 과장급 53명 등 총 66명의 승진·전보 등을 최종 결정했다.

지방이사관에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기여한 신경섭 도시철도건설본부장(57세)을 의회사무처장으로 승진 보임하여 지방의회의 입법권 강화와 인사권 독립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부이사관에는 대구형 응급의료시스템 확립에 기여한 김대영 보건의료정책과장(43세)을 시민건강국장으로 승진 보임하였다. 지역복지기반을 강화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검체 검사로 코로나19 대응에 노력한 박재홍 복지국장 직무대리(58세)는 승진하여 업무를 이어가게 했다.

취약계층의 재난안전망 강화를 위한 안전정책관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복지시설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정한교 복지정책과장(사회복지, 56세)을 승진 보임하고,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선정에 기여한 이근수 기계로봇과장(56세)은 승진 후 경북대 대학협력관으로 파견하여 휴스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산·관·학 협력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 대구시 데이터 기반 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온 배춘식 데이터통계담당관(전산, 53세)은 디지털경제로 전환되는 경제환경에서 일자리 생태계 혁신과 유망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할 일자리투자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하였다.

민선7기 주요 사업의 확실한 성과 창출을 위해 정책기획관에 서경현 경북대 대학협력관(49세), 도시재창조국장에 권오환 안전정책관(44세), 교통국장에 최영호 정책기획관(57세), 건설본부장에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47세), 도시철도건설본부장에 김형일 동구 부구청장(53세)이 보임된다.

한편,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으로 대구시 공무원의 인적 구성이 바뀌고 있다. 이번 인사로 본청 과장 89명 중 10명이 공로연수나 퇴직으로 물러나 1965년 이후 출생자가 58명으로 65.2%를 차지하며 세대교체가 본격화되었다.

또한, 유능한 여성공무원 5명이 승진하는 등 여성 간부공무원 확대와 양성평등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인사를 실시하였다.

최미경 의료산업기반과장 직무대리(51세)는 승진하여 첨단의료산업과 의료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임무를 이어가고, 코로나19 대유행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방역상황을 알렸던 정은주 보도기획팀장(52세)이 출산보육과장으로, 공공부문 정규직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 공무직 근로자의 효율적 인력관리와 처우개선에 기여한 이선애 공공인력운영팀장(54세)이 어르신복지과장으로, 여행업계 긴급자금지원과 K-POP 관광 활성화 등 문화관광정책 수립에 애쓴 이정희 관광정책팀장(50세)이 사회적경제과장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3D 공간정보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경래 공간정보팀장(53세)이 데이터통계담당관으로 승진 보임하여 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고 여성간부 확대를 지속 추진 하겠다”는 인사방침을 강조하며, “이번 간부인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와 결실을 만들면서 대구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7월 말에 실시하여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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