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 전국 확대
-3~4일 150mm 이상 강한 비, 천둥·번개·돌풍 동반

비 이미지 (사진=pixaby)
비 이미지 (사진=pixaby)

[내외뉴스통신] 오서연 기자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3~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 장맛비가 내리며,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1일 예보했다.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고,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이 함께 영향을 주면서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늦은 밤에서 4일 오전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다.

그 밖의 지역은 약 30~80mm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1일 예보했다. (사진제공=기상청)
기상청은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1일 예보했다. (사진제공=기상청)

남해안과 제주도는 4일 이후에도 비가 이어질 예정이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4일 오후부터 점차 비가 그칠 전망이다.

3일 오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속 35~60km의 바람과 함께 시속 70k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매우 큰 가운데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도 내려질 전망이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함께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강한 바람으로 야외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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