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바이오산업 특구에서 최대 규모로 증가
전북 특구는 GM 철수 후 지역 일자리 회복에 지속적 기여

(사진=nbn DB)
(사진=nbnDB)

[내외뉴스통신] 김경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1일, 24개 규제자유특구 357개 특구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구 지정 후 1813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말 현재, 총 4차례의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 7208명에 비해 1813명이 늘어난 총 9021명이 고용돼,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구지정 시기별로는 2019년 11월 지정 후 본격 실증 진행 중인 2차 특구에서 최대 규모로 고용이 증가했으며, 올해부터 실증에 착수한 3차, 4차 특구에서도 인력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구별로는 대전 바이오메디컬 특구,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특구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등으로 다수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말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북 친환경차 특구는 이번 조사에서도 195명의 고용이 증가해 GM 철수 이후 지역 내 일자리 회복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지역에서의 이전 기업을 통한 고용 증가 인원은 전체의 37.3%인 677명으로, 본사 이전·지사 설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창출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소상공인, 중기업, 중견기업이 전체 특구사업자 고용 증가의 88.7%인 1609명을 차지해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위주로 일자리 창출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 고용 규모와 증가율이 모두 높은 업종은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으로 전체 고용 증가의 84.1%인 1525명을 차지하고 있어 미래교통·에너지·정보통신분야 분야 등 핵심 신기술 사업을 집중 지정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kjinee9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71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