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서 주차중인 차량 맥라렌 차량 화재, 온라인서 논쟁 이어져
- 차주 심경 고백에 유저들 안타까움, 화재 원인 분석이 우선
- 화재로 인한 피해 차주들 급증,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중고 차량을 구매 후 당일 화재가 발생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과 논쟁이 1일 이어졌다. [사진=차주 커뮤니티 영상 캡쳐]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중고차량을 구매 후 당일 화재가 발생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일 논란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영상 캡쳐]

 

[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전기차와 외제차량 등 화제로 인한 차주들의 속 앓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도 알 수 없어 보상받기가 무척 까다롭다.  

최고의 성능과 고품격 외제차로 차량가 억 대를 자랑하는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중고 차량을 구매 후 당일 화재가 발생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과 논쟁이 1일 이어지고 있다.  

차주는 A 모 모터스에서 3,000km주행한 1년 정도된 중고 스파이더 차량을 지난 6월2일 구매 후 당일 석촌호수에서 세빛섬까지 12-13km 남짓 약 20~30분 가량 운전하여 한강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차주는 '차량을 주차 후 차에서 내리자마자 조금 탄내가 났다'고 했다. '600LT는 배기구에서 백파이어가 나와 이것 때문에 탄내가 나나싶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분 후 탄내가 계속 돼 엔진뒤쪽을 확인했고 배기로 인한 탄냄새가 아닌 엔진룸 밑에서 불이 나있는걸 확인 했다고 당시 상황을 작성했다. 

차주는 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갑자기 미세하게 보였던 불꽃이 빠른속도로 커지며 연기가 피어오르자 500ml 생수물을 바로 옆 편의점에서 급히 구입해 불을 진화했다고 심경을 말했다.소화기는 차량에 없었으며 이 불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급히 출동한 소방차는 도착하여 잔불을 진화했다. 

차주는 모터스 관계자에게 연락을 했고, 화재 차량은 맥라렌 서비스센터로 이동시켰다. 모터스 관계자는 차주에게 "6월4일 금요일까지는 원인분석 및 보상방향에 대해서 얘기해주겠다"고 전달 받았고 차주는 안심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화재 차량 [사진=커뮤니티 캡쳐 영상]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화재 차량 [사진=커뮤니티 캡쳐 영상]

 

그러나 차주와 모터스 측은 화재 차량을 두고 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차주는 업체측에서 "영국 맥레란 본사에서 답변을 받고 움직여야 한다"며 아직까지 보상 범위와 명확한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속상함을 드러내고 있다. 

소방당국과 국토교통부의 화재감식도 아직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 차주는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2020년 3월경 유명 인터넷 방송인이 소유한 570S 스파이더 모델에 화재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어 4월 23일 강변북로를 주행 중이던 600LT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큰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월 25일 국토교통부는 수입차종 75개 모델 총 2만4942대가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볼보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포르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즈크-씨엠씨 등 8개사 업체 차량들이 대거 리콜에 들어간다.

이중 메르세데스-벤츠의 C 200은 ECU(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재 위험이 있어 2537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GLA 200d를 포함한 760대의 12개 차종은 유격이 발견되어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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