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12일 이재현 서구청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GTX-D 원안 '서울 2·5호선 연장선 반영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 서구)
▲ 5월12일 이재현 서구청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GTX-D 원안 '서울 2·5호선 연장선 반영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 서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이재현 서구청장이 지난달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청장은 먼저 55만 서구민 모두가 꿈꾸던 GTX-D 강남 직결 노선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구민 여러분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주민 여러분들의 자발적 서명운동과 각종 집회 등을 통해 12만 명의 서명을 이끌어낸 데 이어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에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서구청 역시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실함을 안고 국토교통부 장관, 차관, 철도국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수도권이라 불리는 서구가 처한 지옥철의 현실과 광역급행철도 구축을 향한 구민의 열망을 여러 차례 전달하며 GTX-D 강남 직결 노선 반영을 위해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과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고 구민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허탈함이 얼마나 클지 백배, 천배 공감한다고 했다.

이 청장은 그간 55만 서구민이 쏟은 땀과 열정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GTX 노선보다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인 ▲ 서울 5호선 검단 연장(지자체 간 협의 조건) ▲ 서울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추진 ▲ 서부권 광역교통계획 추가 검토가 계획안에 포함되었다고 했다.

특히,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사업의 지자체 간 협의 조건부 반영은 우리 구가 국토부와 서울시에 먼저 요청한 결과, 금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안)에 포함될 수 있었다며, 이제 인천시와 서울시, 김포시 등 관련 지자체의 대승적 합의만이 남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공항철도 급행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여의도·용산 직결)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서울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추진 등 다양한 광역철도망을 갖춤으로써 여의도·용산·서울역·홍대·강남 등 서울 중앙 도심을 30~50분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함께 발표된 서부권 2기 신도시[검단,김포] 교통개선대책에서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철저히 검토해 철도뿐 아니라 도로·광역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를 포함한 교통망 정비에 있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토부에 추가적인 대안 마련도 적극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현 청장은 "서구의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1,300여 공직자와 함께 끝까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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