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용 시장 취임 11주년 돌아보며 100년 먹거리 완성 다짐

[경기북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의정부시, 2021년 7월 확대간부회의 개최(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의정부시, 2021년 7월 확대간부회의 개최(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의정부시는 7월 2일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속 및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특히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11주년을 맞아 취임 11년간 주요정책 상황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1년간 의정부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반환공여지 자리에는 공원이 생기고,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이 들어왔으며,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됐다.

또한, 호원IC개통, 동부간선도로 확장,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완공, 7호선 연장 및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추진, 교외선 운행재개 등을 통해 의정부는 경기북부 사통팔달의 중심이 됐으며, 전국 최초로 민자유치를 통한 도시공원 개발사업 추진으로 오랫동안 방치돼온 땅에 시 재정부담 없이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줬다.

지난 10년간 의정부시의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고산지구 사업지연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돼 의정부시는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2013년 1월 첫날 직원들 시무식을 개최하고, LH 본사앞에서 1인 시위를 해 고산지구 조기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전철주식회사 파산선언에 따라 우려가 현실이 되었으나, 치밀한 전략으로 대응하며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파산 후에는 새로운 대체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즉각적인 정상화 조치로 빠르게 안정을 되찾기도 했다.

또한, 2019년 12월 확정된 주한미군기지 반환과 관련해 의정부시가 제외된 것을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 2차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하고, 2020년 1월 미군반환공여지인 CRC 앞에서 시무식과 동시에 2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미군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후 시민들과 공직자들, 시․도의원의 염원으로 힘을 합해 노력한 결실로 미반환 3개 중 1곳인 캠프 잭슨이 반환 결정됐다.

의정부시는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미군반환공여지를 의정부 미래 100년 먹거리로 완성시키기 위해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정부의 한국판 뉴딜계획의 주요 과제로 추진되는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3년에 걸쳐 추진돼 온‘The G&B City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푸름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권역별 체육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에 이은 고산 체육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차별화된 전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교육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는 신념으로 사람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교육도시를 실천할 계획으로, 급변하는 미래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 제공에 필요한 제반시스템을 구축해 삶의 가치와 행복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의 변화와 발전은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여준 시민들과 공직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남은 임기 1년이 의정부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헌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및 방역대응, 녹양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 개최, 언택트 시대의 창의교육 지원사업 추진, 의정부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공사 착공,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사전점검 등 7월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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