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탐구 활동’ 연계...독후 활동 결과물 작가와 소통

작가와의 만남. 사진=음성교육지원청

[음성=내외뉴스통신] 김두환 기자

음성군 삼성중학교는 5일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내가 보낸 시간이 나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김선영 작가의 강연을 듣고 질의ㆍ응답을 하며 작가와 소통했다.

‘시간을 파는 상점’, ‘내일은 내일에게’, ‘무례한 상속’ 등 다수의 청소년 소설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김선영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학생들이 ‘시간’과 ‘삶’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도록 이끌었다.

작가와의 만남. 사진=음성교육지원청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그동안 꾸준히 해온 ‘인문학 탐구 활동’과 연계된 활동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삼성중학교는 이번 학기 인문학 탐구 활동의 테마 작가를 김선영 작가로 선정하고, 학기 초부터 희망 학생들에게 ‘내일은 내일에게’, ‘시간을 파는 상점’, ‘시간을 파는 상점 2’등 도서를 지원했다.

이후 월 1~2회 꾸준히 학생 워크숍을 열어 독서와 독후 활동을 장려하고 온라인으로도 수시로 사제동행 독서퀴즈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중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작성한 독후 활동 결과물을 작가와 학생들이 함께 살펴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어 학생들은 더욱 뿌듯한 표정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작가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소설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내가 읽은 책의 작가를 만난다는 건 신기하고 다시 없을 멋진 경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영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함양하도록 인문학 탐구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dh0730@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99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