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화제가 되는 이유는? '올해도 광클 대란'

스타벅스 앱 캡처
스타벅스 앱 캡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이벤트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굿즈(사은품) 대란’이 온라인 줄서기로 이어지고 있다. 새벽부터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안 보이지만, 앱을 통한 예약제로 변경되면서 그야말로 '광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2021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때문이다. 이 이벤트는 일정 조건을 채운 고객들에 한해 아이스박스(스타벅스 서머 데이 쿨러) 또는 랜턴(스타벅스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을 주는 행사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앱은 지난달 30일부터 오전 7시 전후로 수십 분간 간헐적으로 마비가 돼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바로 상품 수령을 예약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

스타벅스 홈페이지
스타벅스 홈페이지

해당 이벤트는 시작일 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기 인증'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몇천 명부터 만여 명에 이르기까지 인증 사진들은 스타벅스 굿즈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1일에는 예약 시작 시간이 되기도 전에 약 4만 명이 접속해 출근 전 커피를 주문하려는 사람들도 접속하지 못했다. 이날 아침에도 수많은 대기 인원이 몰려 5~10분 동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은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계속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 종료 시점이 다가올수록 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이 늘어나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측은 12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며, 사은품은 19일까지 증정한다고 전했다. 재고 소진 시에는 무료 음료 쿠폰 2장 또는 매장에서 음료 1잔이 대체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하고 모바일 예약제로 바꾸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증정을 위해 준비해 온 결과로 오프라인 행사보다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 서머 데이 쿨러 서머 그린은 지난달 29일부터 당일 예약만 가능하도록 변경됐으며, 랜턴 등 소진이 임박한 제품들은 오는 7일부터 당일 예약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924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