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여 항만물류 데이터 확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디지털 뉴딜사업의 하나로 국가 산업에 지능화 혁신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총 9개 영역(음성·자연어, 비전, 헬스케어, 교통·물류, 농축수산, 재난·안전·환경 등) 86개 분야에 2,92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IPA는 교통·물류 영역 '항만물류 데이터'분야에 과제를 제출했으며, 항만-물류 자원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한 커넥티드 스마트항만 구축에 필요한 컨테이너, 항만 장비, 작업자 등과 관련한 300시간 이상의 영상과 60만 개 이상의 정적·동적 객체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PA는 정부 예산 약 19억 원을 지원받아 인천 신항을 실증 지역으로 선정하고 실제 운영중인 컨테이너에 대한 정보(식별 번호, Type Size, 컨테이너 종류 등)와 터미널 내 장비 데이터를 취득·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즈니스 적용이 가능한 항만 물류 데이터를 획득하여 데이터 활용을 위한 시범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인천항만공사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스마트항만 조성의 핵심인 항만 물류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며, "동 연구 성과가 전국 항만의 지능화 혁신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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