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난청지역 해소, 생활편의 지원
긴급재난 상황 시 신속한 일괄방송도 가능...안전망 확보

무선마을방송시스템 시험 방송 모습(사진=진천군)
▲'무선마을방송시스템' 시험방송 모습 (사진=진천군)

[진천=내외뉴스통신] 최중호 기자

농촌마을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무선마을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

8일 진천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42억원을 투입해 진행했다.

군은 아파트, 원룸을 제외한 254개 마을에 무선중계장비, 무선송수신기, 앰프, 세대수신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당초 마을관리자(이장)가 방송장비를 찾아 옥외방송으로만 마을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통한 방송과 각 세대마다 개별 청취가 가능해져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다.

특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산불, 태풍, 폭설 등 긴급재난 상황 시 신속한 일괄방송이 가능해져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확실한 안전망이 확보됐다.

군은 신속히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 장치를 마련해 장기간에 걸쳐 많은 예산이 투입돼 설치된 장비가 제 기능을 발휘하고 안정된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기존 마을방송시스템으로는 마을 주민 모두에게 정확한 전파가 어려워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장비 설치가 완료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선마을방송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고 군에서 제공하는 각종 생활정보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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