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六神)은 주인공·군왕에게 딸린 권속(眷屬)·아내·자식·동지·보좌진·신하들

노병한 박사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분석과 운세분석 도구인 육신(六神)의 관찰과 분석에서 매우 중요한 관건은 육신(六神)의 성정이 주어진 여건과 상황에 따라서 본래의 성정·작용력이 변화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육신(六神)에 주어진 여건과 상황 등에 따라 육신(六神)의 성정이 어떻게 변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찰과 분석과 적용만이 바로 육신(六神)의 이해이고 바른 통변(通辯)이라고 할 것이다.

사주분석과 운세분석 도구인 육신(六神)들은 주인공인 군왕에게 딸린 군왕의 신하들이고 권속(眷屬)들이다. 권속이란 좁은 의미로는 주인공이 거느리는 아내·자식·종·부하 등 집안의 사람들을 아우르는 말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권속이란 뜻을 같이 하는 자·보좌하는 자·시중을 드는 자·따르는 자·종속되어 있는 자 등을 일컫기도 한다.

군왕은 예로부터 신하에 의해서 나라와 주권과 생명과 재산을 유지하고 부귀영화를 누린다.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주인공이 거느린 신하는 모두 7명이다. 태어난 날의 1개의 천간(天干)인 주인공인 군왕을 제외한 나머지 7개가 모두 육신(六神)이고 신하인 셈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신하들이 현명하고 충실하며 쓸모가 있다면 주인공인 군왕은 가만히 앉아서 호의호식을 하고 부귀공명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에 가지고 있는 7개의 신하들이 어리석고 불충하며 아무런 쓸모가 없는 존재라면 평생 동안 고생문이 훤하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조물주가 만들어준 각본이자 설계도인 8개의 팔자(八字)대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운명이다. 여기서 8개의 팔자는 태어난 연월일시를 간지(干支)로 나타낸 4간(干)과 4지(支)를 합해서 부르는 말이다.

이렇게 주인공이 거느린 7명의 신하들인 육신(六神)을 아들딸로 바꾸어 생각해보자. 천간은 양(陽)이니 아들이고 지지(地支)는 음(陰)이니 딸에 해당한다. 8개의 팔자 중에서 태어난 날인 일(日)의 천간(天干)을 제외해보면 나머지가 3간(干)과 4지(支)이니 사람은 누구나 모두 3남 4여를 기본적으로 거느리고 있다고 함을 인식할 수가 있을 것이다.

주인공인 군왕의 삶은 이런 3명의 아들과 4명의 딸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음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군왕은 아들과 딸들의 능력과 성격과 효성에 따라서 잘살 수도 있고 못살 수도 있음이 현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누구나 효자와 효녀를 원하고 탐함이고 또한 이러한 점이 바로 인지상정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조물주와 천지신명은 냉혹하리만치 인정에 메마르고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함을 외면함이 현실이다. 그래서 효자보다는 불효자가 더 많고 효녀보다도 불효녀가 더 많으며 충성하는 쪽보다는 불충한 자들이 더욱 많음이 일반적인 현상이고 두드러진 경향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간혹 때때로 자녀들 중에 효자와 효녀가 간혹 있듯 꽁보리밥에 하얀 쌀알이 드문드문 1~2개씩 섞이는 수도 있다. 그러나 좋은 일 뒤에는 반드시 나쁜 일이 함께 오듯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충(沖)이나 극(剋)에 의해서 효자와 효녀가 짓밟히고 깨져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함이니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모두가 전부 그런 것만은 아니다. 어쩌다가 혹간 조물주가 후한 인심을 쓰는 경우도 있음이니 말이다. 예컨대 자녀들의 3남 4여가 모두다 효자와 효녀로 일색인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물론 그런 경우는 만에 하나가 있을까 말까하다. 대부분이 흑백이 뒤범벅이고 백보다는 흑이 훨씬 더 많음이 현실이고 인간사다.…<운세분석 도구 六神은 여건·상황에 따라 본래의 성정·작용력이 변해❶>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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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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