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약 100% 균등배정
-청약가능 증권사 '삼성증권·대신증권'
-증권 계좌개설 8월3일 마감

(사진=nb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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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오서연 기자

카카오 그룹의 공모주 카카오페이가 다음달 상장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주식수는 총 1700만 주이며, 공모희망가는 6만3천원부터 9만6천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조710억에서 1조6320억원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후, 일주일 뒤인 8월 12일 카카오페이가 상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수요 예측을 통해 카카오페이의 공모가를 확정하며,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청약가능 증권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으로, 두 증권사의 계좌개설 마감일은 8월3일이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국내 기업공개(IPO) 최초로 일반 청약자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청약자들은 청약증거금 100만 원만 있으면 동등하게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증거금을 많이 넣을 수록 공모주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비례 배정 방식과 달리, 균등 배정제는 최소 청약증거금만 내면 청약금과 관계 없이 공모 물량의 50% 이상을 균등하게 배정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4월에 진행된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이후, 카카오 그룹 공모주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다시 한 번 '공모주 청약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2014년 9월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해 누적 가입자 수 3600만명, 올해 1분기 매출액 1071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MTS 출시와 함께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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