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부터 당내 대선 예비 후보 등록 시작...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 3천만 원 결정
-경선준비위원회 산하 기획위원회, 검증위원회... 경선 흥행 방식 및 일정 등 논의, 후보자 자질 및 도덕성 검증
-경선준비위에서 세부 진행 일정 등 계획 예정... 예비 후보 등록과 함께 후보 선출 신속히 이어질 예정
-경선 예비 후보군 하태경·안상수·유승민·원희룡·윤희숙·홍준표·황교안 등 예상... 최종 후보는 누구?

▲국민의힘 경선 출마 예상자, 상단 왼쪽부터 하태경 의원, 안상수 前인천광역시장, 유승민 前의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하단 왼쪽부터 윤희숙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前대표 (사진편집=문병철 기자)

[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8개월 정도 남았다. 내년 3월 9일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7월 12일부터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은 7월 9일 첫 회의에서 "이 대표가 취임하고 젊은 층을 비롯해 대외적인 외연 확장에 상당한 타이밍"이라며 "이 힘이 넓어져서 이번에 우리가 정권 교체할 수 있도록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30일부터 경선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예비 경선에 들어갔으며, 후보자 토론회 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민선거인단을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국민의당 경선준비위원회도 산하에 기획위원회와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기획위원회는 경선 일정 및 흥행 방식 등을 검증위원회는 후보들의 자질 및 도덕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은 3천만 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TV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선을 치러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민의힘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아직 입당을 하지 않은 유력 후보들의 거취도 앞으로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이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경선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다음과 같으며 최종 후보 등록과 함께 후보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은 선거 120일 전에 확정하게 된다.

거론되는 경선 후보는 △하태경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학생운동으로 구속되기도 했으며, 2005년 열린 북한방송을 운영하며 북한주민들에게 외부의 소식을 전하는 민주화의 씨앗을 싹 틔우는 역할을 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 제19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21대 3선 의원으로 탄핵 당시 탈당해 바른정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을 거쳐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그는 6월 15일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상수 前인천시장은 기업가 출신 정치인으로 3선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장(3, 4기) 역임했다. 동양선물 대표와 동양그룹 사장을 역임했으며 1999년 인천 계양구·강화군갑에서 당선되며 15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재선의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19대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인천시당위원장, 당 전국위원회 의장,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안 前시장은 7월 1일 당내 대선후보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유승민 前의원은 제17대 국회에 입성해 18대, 19대, 20대 의원을 역임한 4선의 중진의원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탄핵 이후 바른정당 대표,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국민의힘에 복당 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지원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유 前의원의 지지 모임인 '희망22 동행포럼'이 지난 6월 20일 대구에서 창립포럼을 갖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 채비에 나서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사법고시에 수석 합격해 1998년까지 검사로 활동했으며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17대, 18대 3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상 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되어 도정을 이끌었으면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며 안정된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7일은 원 지사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정책포럼 '희망포럼' 창립식에 참석하며 대권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윤희숙 의원은 대학교수 출신 정치인으로 초선 국회의원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교육부 규제심의 및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 4월 서초갑 출마해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공약개발단 민생경제팀 위원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서울 부동산 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7월 2일 초선 의원으로 첫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홍준표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등을 역임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패했다. 그는 1996년 제15대 국회에 입성해 16대, 17대, 18대 4선을 역임하고 2012년 경남도지사에 당선돼 재선 도지사를 역임했고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홍 의원은 지난 6월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황교안 前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법조인이며 정치인으로 법무부장관과 제44대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미래통합당 당대표를 맡았다. 그는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서울 검사, 창원지청 통영지청장,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청 컴퓨터수사부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 성남지청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창원지검 검사장, 대구·부산고검 검사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제63대 법무부장관, 제44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또한, 2019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당대표를 역임했다.

황 前대표는 6월 17일 첫 저서인 '초일류 정상국가 :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치'를 출간하면서 출마의 뜻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국민의힘으로 합류가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前검찰총장, 최재형 前감사원장, 임동연 前부총리 등의 거취는 좀 더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거론되는 국민의힘 후보 간 1차 경선 및 확정 그리고 합류하지 않는 후보군 간의 후보 결정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4.7 서울시장 후보 선출방식도 하나의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선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국민과 당원에게 명확히 제시하고 실천 가능한 공약을 통해 선택받은 후보가 나오길 국민(지지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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