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7월 1일~11일) 기간 공동 기자회견, 집중면접, 정책언팩쇼 등 국민면접과 TV토론 거쳐 6명 결정
-9월 예정된 후보 선출까지 50여일 세번 걸쳐 공개하는 '슈퍼위크' 제도, 지역 순회 경선 등 후보간 경쟁 치열 예상
-본경선 후보자 이낙연·정세균·이재명·추미애·박용진·김두관 6명.... 최종 후보는 누가?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6명 후보, 위 왼쪽부터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 , 추미애 前법부장관, 이낙연 前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前국무총리 (사진편집=문병철 기자)

[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 예비경선이 11일 막을 내렸다.

예비경선 6명 선출은 11일 오후 5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렸다. 

이번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이낙연 前더불어민주당 대표·정세균 前국무총리·이재명 경기지사·추미애 前법무장관·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 등 6명이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는 고배를 마셨다.

6명의 유력 후보가 본경선에 오르며 9월로 예정된 최종 선출을 위한 50여 일의 대장정 레이스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반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양 조사를 합산한 득표율에 따라 본경선에 오를 상위 6명과 컷오프 2명이 결정됐다.

앞서 후보들은 예비경선 기간에 공동 기자회견, 집중면접, 정책언팩쇼 등 3차례의 '국민면접'과 4차례의 TV토론을 치렀다.

6명의 본경선 주자는 9월로 예정된 결선까지 50여일간의 마지막 승부를 펼쳐 최종 1명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차지하면 결선 없이 1명의 최종 후보가 결정되며,  반면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경선 투표 방식은 민주당 대선 경선기획단은 흥행 차원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세 차례에 걸쳐 공개하는 '슈퍼위크' 제도를 도입했다.

1차 선거인단(7월 5~11일 모집)은 8월 11일~15일에 투표하고 마지막날인 8월 15일에 개표한다. 2차 선거인단(7월 16~8월 3일 모집)은 8월 25~29일 투표해 29일 개표하고, 3차 선거인단(8월 16~25일 모집)은 9월 1~5일 투표해 5일 개표하는 순서다.

지역별 순회 경선 일정은 △8월 7일 대전·충남 △8월 8일 세종·충북 △8월 14일 대구·경북 △8월 15일 강원 △8월 20일 제주 △8월 21일 광주·전남 △8월 22일 전북 △8월 28일 부산·울산·경남 △8월 29일 인천 △9월 4일 경기 △9월 5일 서울 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지역별 경선일에 맞춰 발표되고,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강원(1차, 8월 15일), 인천(2차, 8월 29일), 서울(3차, 9월 5일) 지역 경선일에 함께 발표된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6명의 후보인 이낙연·정세균·이재명·추미애·박용진·김두관 등은 선거인단 모집,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등 을 위해 조직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후보들도 당원과 국민의 표심을 얻기 위해 명확한 정책 제시를 통해 본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6명 후보, 위 왼쪽부터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 , 추미애 前법부장관, 이낙연 前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前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본선 후보군(6명)은 다음과 같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서 대변인, 부대표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에서 20대, 21대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는 변화와 개혁의 선두 의원이다.

지난 5월 9일 제일 먼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한국의 시대교체 이루겠고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선언했다.

△추미애 前법무부 장관은 법조인이며 정치인으로 판사 출신으로서 여성 최초 5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춘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전주지법·광주고법 판사를 역임했으며 1995년 김대중 새정치국민희의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제15대 국회에 입성해 16대·18대·19대·20대 5선 의원을 역임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2년을 무사히 마쳤으며 2020년 1월 문재인 정부 세 번째 법무부 장관(제67대)을 역임했다. 

그는 6월 23일 '사람이 높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며 남해군 이장을 시작으로 남해신문 발행인·편집인 활동했으며 1995년 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38대)에 당선되어 재선까지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행정자치부 장관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남도지사에 당선됐으며 20대 국회를 시작으로 21대까지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7월 1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6월 26일 김해 봉하마을 잔디밭에서 열린 지지조직인 '노무현 정신계승연대(노정연)'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낙연 前국무총리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17대, 18대, 19대 4선 의원을 역임하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 도지사에 당선되어 도정을 이끌었다. 2017년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34개월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제45대)를 역임했다. 지난 3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끝으로 대선 출마를 위해 당직을 내려놓고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낙연 前대표를 지지하는 전국 광역 17개 시도별 조직 '신복지포럼'이 6월 27일 인천을 마지막으로 총 20만 명 규모로 출범을 마무리했다. 

△정세균 前국무총리는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고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제46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에 입성해 20대까지 6선의 중진의원으로 열린우리당 당의장, 민주당 대표, 제30대 전반기 국회의장, 제9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제46대 국무총리를 마무리했다. 입법과 행정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정 前국무총리를 지지하는 '우정포럼' 사회인 중앙연합회가 지난 6월 10일 출범하며 정치인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연합으로 전국단위 회원 모집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 합격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5기 성남시장에 당선되어 재선 시장을 마치고 2018년 지선에서 경기도지사(제35대)에 당선되어 도정을 이끌고 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소신을 명확히 밝히며 정책을 제시하며 여론조사 1~2위를 꾸준히 달리고 있다.

또한, 이 지사를 지지모임인 '공명포럼'이 지난 6월 22일 출범했고, 포럼에 참석해 "젊은이 희망 갖는 새나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공명포럼을 비롯해 성공포럼, 민주평화광장 등도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본선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국민과 당원에게 명확히 제시하고 실천 가능한 공약을 통해 선택받은 후보가 나오길 국민(지지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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