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생활체육공원 물놀이장 전경 (사진=음성군 제공)
▲금왕생활체육공원 물놀이장 전경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7~8월 개장하던 금왕생활체육공원과 대소생활체육공원, 맹동혁신도시 내 물놀이장 3개소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휴장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왕‧대소‧맹동혁신도시 물놀이장은 가족 단위의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음성군의 대표 여름 휴식공간이다.

군은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가 장시간 밀집·밀접해 있고, 물놀이 중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까지 이용하고 있어 감염병 유입과 전파·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감염경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도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방역 관리를 위해 물놀이장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주민들의 휴식처였던 물놀이장을 개장하지 못해 아쉽지만, 군민의 소중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휴장을 결정했다”며 “향후 물놀이장 개장 대비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음성군 대표 여름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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