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운영

사진=관악구
사진=관악구

[내외뉴스통신] 동환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급속 확산 중인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13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 유지를 위해 주민들이 접근성 좋은 낙성대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으며, 거리두기 단계 및 확진자와의 역학적 연관성,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10시에서 17시, 주말(토·공휴일) 10시에서 15시로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매일 12시에서 13시는 미운영·방역시간이다. 

구는 검체 채취와 소독 등을 전담하는 의료인력 3명 외 발열체크, 안내담당는 추가로 배치해 2개월간 운영하여,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어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림체육센터 임시선별검사소와 함께 총 3개소를 운영한다.

지난 1일부터 급증하는 확진자 대응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평일 9시에서 21시, 주말(토·일)과 공휴일 09시에서 18시로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 미운영·방역 시간은 평일 12시부터 13시, 18시부터 19시,주말 13시부터 14시까지다.

박준희구청장 (출처=관악구)
박준희구청장 (출처=관악구)

한편, 구는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2주간 방역 관리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1일부터 방역현장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며, 점검대상은 지역 내 유흥시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학원 등으로 시설별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살피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기간에는 변경된 개편안 내용에 따라 각종 지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방역 수칙 위반 사례 적발 시 즉시 과태료부과, 고발조치 등 행정조치를 보다 강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조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3일부터 잦은 대민접촉 등 전파위험이 큰 학원종사자, 운수종사자, 환경미화원, 택배기사, 아이돌봄 종사자 등 7개 직군 약 9,000명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접종을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는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과 함께 50대 이상 모더나 접종도 병행할 예정이며, 학원, 노래방, PC방, 음식점, 카페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대상자들이 빠른 시일 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는 역학조사, 자가격리 모니터링, 백신예방접종, 각종 방역수칙 점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부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인 만큼 구민들도 철저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하여, 기침, 발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 받기를 부탁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구는 모든 행정력 총동원해 확산을 저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hdeftnt@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154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