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 가치 실현

▲안동재활원 나눔숲 전경.(사진=경북도청)
▲안동재활원 나눔숲 전경.(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산림환경기능 증진과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공모를 추진한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맞춤형 사회 보장’의 일환으로,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산림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녹색자금 약 328억 원을 투입해 실내‧외 숲 환경 조성과 보행약자의 숲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녹색인프라 확충분야’,‘숲체험‧교육 지원분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녹색인프라 확충분야에서는 △복지시설나눔숲(실내) 조성 △복지시설나눔숲(실외) 조성 △무장애나눔길 조성 △치유의숲 조성(신설) △민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편의개선(신설) 등을, 숲체험‧교육 지원분야에서는 △산림체험‧교육 △숲치유‧헬스케어 △임업‧산촌지역 체험관광 △나눔숲 돌봄 등을 개선한다.

특히, 신설된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산림치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중심의 산림복지 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해 숲길, 치유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최대 42억 원까지 지원되며, 복지시설나눔숲(실내‧외)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생활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및 특수학교(추가) 내 공간에 대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거나 실외 숲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숲길을 조성해 보행약자층의 안전한 산림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된다.

응모방법은 치유의숲 조성, 복지시설나눔숲(실외) 조성 및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별 응모자격을 갖춘 자가 사업제안서 등 관련서류를 오는 23일까지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접수하고, 기타 사업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사업제안서 등 관련서류를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선정결과는 10월경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48개소 약 63억 원의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도 포항시 민들레공동체 등 11개소 약 20억 원을 투입하여 복지시설나눔숲 및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사업 신설과 사업별 지원범위 확대에 따라 보다 균형 있는 도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기반을 마련해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가 환경‧문화적 녹색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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