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앙상블 아띠’가 안동 영명학교에서 공연을 했다.(사진=김도형기자)
▲‘퓨전 앙상블 아띠’가 안동 영명학교에서 공연을 했다.(사진=김도형기자)

[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지난 9일 오후 안동 영명학교(교장 이관희)에서 ‘퓨전 앙상블 아띠’가 공연을 했다.

‘퓨전 앙상블 아띠’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가야금(차하은), 해금(김해나), 거문고(이승은)의 3가지 국악기와 피아노(어진), 플루트(최승희), 클라리넷(김수진)의 3가지 서양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퓨전 연주단이다.

‘아띠’가 이곳에서 연주한 곡은 디즈니 영화 메들리, 아리랑 랩소디, 카트라이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슈퍼마리오처럼 우리가 여기저기서 들어 잘 알고 있는 곡을 ‘아띠’만의 편곡으로 재해석 한 곡들이다. ‘아띠’의 연주는 국악과 서양 악기가 각자의 특징을 잘 표현하면서 함께 어우러진 화음을 내는 특별한 사운드로 쉽게 들을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은 팀 이름인 ‘아띠’처럼 친한 친구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문화공연을 기획한 영명학교는 경북 안동에 있는 학교로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장애 극복의 강인한 의지를 함양하여 자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특수학교이다. 이 학교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 중, 고등학교 및 전공과에 준하는 교육과정이 있다.

▲퓨전 앙상블 아띠의 공연모습(사진=김도형기자)
▲퓨전 앙상블 아띠의 공연모습(사진=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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