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과 도로변에 대량으로 번식하고 있는 가시박을 제거 (사진=음성군)

[음성=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음성군 맹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14일 하천과 도로변에 대량으로 번식하고 있는 가시박을 제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부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가시박은 주변 식물을 휘감고 올라가 고사시키는 등 고유종 서식에 피해를 주고, 번식력이 강해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물길 주변을 뒤덮어 완전히 퇴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식물로 맹동면 하천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이날 맹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가시박 제거를 위해 맹동면 일원의 가시박 분포조사는 물론 가시박 서식지의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우선적으로 벚나무 길이 조성된 맹동면 쌍정3리 소재 하천 주변으로 가시박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16일에도 마산리, 본성교차로 등지에서 가시박 제거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근성 맹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과 이동순 부녀회장은 “건강하고 깨끗한 맹동면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으로도 가시박 제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가시박 등의 유해교란식물 제거활동에 지역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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