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선두지역 공략, 도내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 기대

▲충북도청 전경 (nbnDB)
▲충북도청 전경 (nbnDB)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화상상담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말레이시아는 2020년 기준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겼고, 우리나라와의 교역량도 18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연평균 5% 내외의 견조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어 신남방정책의 선두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마케팅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총 14개사를 모집한다.

타깃 품목인 화장품,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식품 등 종합품목 중심으로 비대면 온라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바이어 발굴 및 섭외, 상담 주선 및 통역, 제품샘플 발송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화상상담은 10월 중에 4일간 추진될 예정이며, 쿠알라룸푸르를 포함한 말레이시아 전역의 유력바이어 40개사와 도내기업 14개사 간 화상통화 플랫폼(zoom, skype)을 활용한 B2B 화상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진행되는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현지 바이어들이 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샘플을 사전에 발송해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사전 매칭해 수출상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말레이시아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화장품등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화상상담이 도내기업의 수출 확대 교두보 역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북도는 말레이시아 화상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5개국 46개사 바이어*와 수출상담 후 약 2백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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