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430억원 투자
연 3만6000톤 규모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확대

▲하대성 부지사, 진재승 대표,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시의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와 김천시는 14일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국제회의실에서 하대성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 및 임직원, 도의원 등이 참석해 연 3만6000톤 규모의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김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유한킴벌리㈜가 유휴부지 내에 430억 원을 투자해 6000여㎡ 규모의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을 2023년 상반기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프리미엄 화장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공장증설이 되면 김천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공급함으로써 국내 위생․건강용품 시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수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50년간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경영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위생건강과 문화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혁신을 통해 생활용품 시장점유율 1위 달성과 18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기업에 선정됐다.

현재 4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환경경영 사업장인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1980년 설립 이래 미용티슈, 화장실용 화장지, 키친타월, 부직포 등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고의 위생제지 생산공장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제조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구축에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김천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이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 동안 어려움을 겪던 국내 화장지 원단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일부 수입대체 효과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슈 비즈니스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유한킴벌리㈜는 지난 40여년간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하고 동반 성장하고자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과 발전의 롤 모델을 구축해 온 김천의 대표적 기업이다”며“이번 증설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도전과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초우량기업으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장가동을 멈추지 않은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증액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며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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