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 제주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14명 등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도 14일 기준 9명 추가 확진자 발생 (사진=내외뉴스통신제주)
제주도 14일 기준 9명 추가 확진자 발생 (사진=내외뉴스통신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9명 발생해,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42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2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17.29명이다.

7월 들어서만 1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1,021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9명 중 5명(1437, 1438, 1439, 1441, 1442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1435, 1436, 1440번)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1명(1434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1435·1436 확진자는 가족으로 지난 12일 여행을 하기 위해 입도한 관광객이다. 

입도 다음 날인 13일 경기도 성남 45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37번 확진자는 제주 1365·1377·139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1438번 확진자는 1407·14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달 10일 경기도에서 함께 입도했다. 가족이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통보됐다. 1439번 확진자는 1375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를 다녀가 검사를 받았다.

1440번 확진자는 12일 입도한 관광객이다. 제주로 온 다음 날인 13일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해 확진됐다. 1441번 확진자는 ‘제주시 유흥주점 3(제주시 연동 소재 파티24)’관련 집단 감염으로 확인됐다. 1441번은 지난 10일 1399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제주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집계됐다.

1442번 확진자는 13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발열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143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써 이달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한 발표는 이번 주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4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144명(병상 배정 중 1명 포함), 부산시 이관 19명, 격리 해제자는 1,279명(사망 1명, 이관 3명 포함)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00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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