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15일 외교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 ‘리브투게더(LiveTogether)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리브투게더 챌린지(LiveTogether)’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수성구)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주로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와 언어폭력, 서비스거부 등 모욕적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피해 당사자가 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2020년 COVID-19와 인권에 관한 유엔사무총장 정책보고서는“코로나19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감염되지만, 그 영향력은 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인종에 기반한 혐오와 차별은 심각한 범죄이며 이를 거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사회도 수많은 이주민과 상생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시대이며, 단순히 인종, 출신 국가, 피부색, 종교, 문화적 차이를 배경으로 하는 인종 차별은 심각한 문제”라며, “주민 여러분도 우리 공동체가 차별 없는 세상이 되도록 다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다음 챌린지 대상자로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를 지명했다.

한편, 예천군은 수성구와 2019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간 인적 교류와 지역 특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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