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독서성장동아리 ‘자람교실’을 1학기 동안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독서성장동아리 ‘자람교실’을 1학기 동안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면소재지 소규모 5개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독서성장동아리 ‘자람교실’을 1학기 동안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순지역 다문화 학생수는 전체학생수의 8.4%에 해당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중 다문화가정 학생이 한글 읽기는 가능하나 문장의 이해와 단어 해독 능력이 같은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여, 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의 비중이 높은 면소재지 5개 학교 1~2학년 총 59명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자람교실’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했다.

독서동아리 ‘자람교실’은 독서지도사인 전문강사가 투입되어 단계별 책읽기와 책의 주제에 맞는 토론, 만들기, 놀이활동 등으로 국어사용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학교당 1회에 2시간씩 총 12회기가 진행됐다. 그리고 마무리는 나의 이야기, 내 생각을 동화책으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학생들의 특별활동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에서 구연동화 형식의 책 읽기와 후속 프로그램은 색다른 표현활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과 집중도가 매우 높아 학교 관계자들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고 언어사용 능력의 확장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화순교육지원청 이현희 교육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정서적 안정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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