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촉구 1인시위 피날레. 사진=nbnDB
김기현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촉구 1인시위 피날레. 사진=nbnDB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톡 까놓고 얘기하면, 지금 뭐 탄핵하자고 저렇게 설치고 있는데 내가 사표수리 했다고 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느냐는 말이야"

"일단은, 정치적인 그런 것은 또 상황이 다른 문제니까, 탄핵이라는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오늘 그냥 수리해버리면 탄핵 얘기를 못 하잖아"

동료 법관의 탄핵을 두고 정치적으로 저울질하는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던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국민의힘 1인 시위가 16일 마무리 됐다.

당시, 논란이 커진 후 김 대법원장은 "사퇴하지 않는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권력에 충성하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한 시간 가량 마지막 1인 시위를 펼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102일 만이다.

김 대표는 "김명수 같은 사람은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해서는 안 될 대법원장이다. 참담한 심정이다"며 “역사적, 법적 책임을 물을 날이 조만간 오게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비상시국연대도 대법원 정문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법원장의 탄핵청원서를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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