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속에 담긴 충북의 1년” 달력디자인 공모전

▲달력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충청북도의 열 두 달’ (사진=충북도 제공)
▲달력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충청북도의 열 두 달’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에서 주최한 ‘2021 충북 문화유산 문화상품 공모전’ 최종심사 결과 대상 1건을 포함한 출품작 3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의 일상과 늘 맞닿아 있는 달력을 소재로 하여 충북의 문화유산이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5월 중에 접수가 진행되었고, 개인 참여자뿐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미를 바탕으로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용두사지 철당간이나 법주사 팔상전 같은 국보급 문화재 외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무형문화재나 고택 등을 소재로 다룬 달력디자인이 출품되며 다양성을 확보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 2차 견본품심사를 통해 대상 1건과 최우수상 2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충북 11개 시·군과 대표 문화유산, 상징물을 결합하여 문자도로 구현한 ‘충청북도의 열 두 달(미미디자인)’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작으로는 감각적이고 독특한 일러스트로 문화재를 친숙하게 표현한‘충북 문화유산 레트로 일러스트 달력(김민주, 문경아)’과, 문화유산의 모습이 새겨진 아크릴토퍼를 활용함으로써 달력 외에도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여덟계절의 충북(㈜착한세상부산온나)’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충청북도의 열 두 달’에 대해 심사진은 “달력이라는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충북 각 시·군의 문화적 이미지를 조화롭게 표현했다”며 “예상 수요층이 넓고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작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제작하여 연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도민들에게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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