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배후 지역에 물류 집적화 부지 확보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수청은 목포항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오늘(2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전남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조감도.(사진=목포해수청 제공)
▲전남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조감도.(사진=목포해수청 제공)
▲ 전남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준공 현장.(사진=목포해수청 제공)
▲ 전남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준공 현장.(사진=목포해수청 제공)

항만배후단지는 항만시설의 기능 제고를 위해 일반업무시설ㆍ판매시설ㆍ주거시설 등을 설치해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항만을 이용하는 사람의 편익을 꾀하기 위해 지정한 구역이다.

목포해수청이 추진한 동 사업은 복합물류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근린공원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부지 48.5만㎡(14.7만평)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6월에 착공, 국비 452억원을 투자해 오늘(20일) 준공됐다.

동 사업에는 도로를 비롯해 급․배수 시설, 오수 시설, 전기․통신 시설 등 항만배후단지 내에 입주 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배후단지 중 목포신항 자동차 부두와 연접한 일부 부지(10.3만㎡, 3.1만평)에는 자동차 연관 업체의 입주를 우선 추진하고, 이 외의 부지에 대해서는 지역 산업, 입주 희망 기업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오늘 준공한 항만배후단지에 민간기업들이 입주하면 연간 68천TEU의 항만물동량 창출과 연간 155명의 고용 창출의 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수출입 기업 활동 지원, 목포항 배후 산업 발전, 수출자동차 운송 관련 기업의 편의성 증진 등 목포항 항만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운영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서남권 수출입 물류의 효율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목포항이 대중국 및 동남아권 교역 증대에 대비한 서남권 중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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