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 21일 아틀간 대전·충남·충북교육청과 공동으로 ‘2021 충청권 고등학교 학교혁신 한마당’ 비대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 주최로 27개 혁신고등학교의 혁신 실천사례 공유를 통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한 미래교육을 모색 하고자 마련했다.

‘미래교육의 나침반 혁신고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참여와 소통의 학교자치, 미래형 교육과정, 배움과 성장 중심의 학생문화, 잘삶을 위한 진로진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과 의견 교환으로 진행됐다.

1일차 20일에는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혁신고등학교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원대학교 김성천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충청권 4개교육청 교육 주체들이 패널로 참가해 충청권 고교의 미래 교육 방향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세종 소담고 오찬주 학생은 “혁신고등학교에서 학생중심의 수업혁신에 대한 노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고 등급으로 차별하는 현행 입시 중심의 평가방식에 가로막혀 안타깝다”고 현행 평가방식의 문재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2일차 21일 한마당에서는 혁신고 구성원들의 생생한 학교혁신 경험담을 바탕으로한  33개 주제로 나눠져 이야기 마당이 펼쳐졌다.

소담고의 학생자치를 통한 민주시민으로 성장과정, 세종장영실고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고민 등 교육과정, 학급운영 등 다양하고 소소한 감동적인 혁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 참가자 대부분은 충청권 혁신고가 실천하고 있는 수업혁신과 학생의 자기주도성 신장 교육이 현행 대학입시에서 결코 불리하지만은 않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번 행사의 내용이 더욱 구체화되어 미래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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