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경기도당 공동주최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시즌2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경기도당 공동주최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시즌2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큰 포부 아래 경기도당과 공동으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회 이슈에 대한 점검 및 대안 제시를 위한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시즌2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주 첫 번째 주제를 시작으로 정치철학, 미래학, 산업경제, 사회복지, 기후변화, 교통, 외교, 법률, 홍보, 사회경제, 정보통신 기술 등 11가지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을 말하다’」라는 정치철학 대담에서는 유동수 인천시당위원장, 박정 경기도당위원장, 함규진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능력주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도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발제를 맡은 함규진 서울교대 교수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도 결국 타고난 배경에 크게 좌우되는 것을 보게 된다"며 "분배적 정의에서 기여적 정의로 움직여야 하고 시민교육의 책임을 대학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직장, 노동조합, 지역사회 등 삶의 다양한 현장과 조직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동수 시당위원장은 "얼마전 방영된 드라마 스카이캐슬처럼 우리 사회에서 학력을 하나의 신분으로 고착화시키는 능력 지상주의가 만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능력주의자는 열심히 노력한 사람, 실패자는 노력하지 않은 사람으로 귀결돼 버리는 현실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DNA부터 환경, 그 능력을 받게 하는 사회적 시스템 등을 고려해 보면 그 능력이라는 것은 오롯이 그 사람의 노력으로만 귀결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고 능력주의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을 위한 우리의 각성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유위원장은 "생활 속 공정과 정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실망시키지 않고 희망과 미래가 살아있는 살기 좋은 사회, 내 삶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국민의 힘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에서 강조하신‘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는 말씀에 대해서 근거 없이 4년째 비난을 하고 있고, 조국 장관을 둘러싼 여러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제는 시대를 관통하는 이슈로 중요핟고 생각하며 이번 강연으로 '공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고 공정을 바로세우고 시대의 소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당원들과 함께 이론체계를 만들어 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관계자 최소 인원 참석만이 허용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매월 2·3·4째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연속으로 인천시당·경기도당 유투브 라이브 채널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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