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금 4차 코로나 대규모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어 방역과 대응 방법이 3차 때와는 달라야 한다며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방역 체계는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안대표는  병원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지난 2020년 3월 1차 대규모 확산 때 대구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그 날 부터 15일간 봉사 활동을 했고, 4월 말에는 일주일 있으면서 달라진 분위기를 피부로 느꼈다고 회상했다.

안 대표는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4대 대규모 확산이 생기고 있는 이 시점에 찾아뵙는다"라며 "국가 정책적인 위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대구동산병원이 가장 많은 코로나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곳이라 동산병원은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왔다"며 방문 목적을 밝혔다.

2020년 5월 대구 강연에서 겨울에 코로나 백신이 나올 것을 많은 전문가가 예상을 했으나 이에 귀 기울이지 않은 정부는 결국 백신 대란을 맞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4차 대규모 확산이 예상되니 이에 대비하고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늘여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정부는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가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고 죽어 나가고 소상공인들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결과가 오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안 대표는 "지난 3차 대규모 확산 때는 백신 접종자가 없었고 현재는 변이가 생기는 등 4차 확산에는 방역과 대응 방법이 3차 때와는 달라야 한다"며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방역 체계는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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