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토지 문제로 불편을 겪은 사연을 접수해 해결방안 제시

▲순천시청 전경(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청 전경(사진제공=순천시)

[순천=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토지(땅)에 대한 문제로 오랜 세월 불편을 겪은 민원인의 사연을 접수해 해결하는 ‘토지 소망수리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지 소망수리함은 몰라서 또는 불합리한 규정으로 재산권 문제가 고민인 시민과 이웃 간 경계분쟁으로 속앓이 중인 시민에게 보다 나은 해결방법을 제시해 드리기 위하여 2021년 새롭게 도입한 시책이다.

순천시는 오는 8월 6일까지 민원사연을 접수하여 토지 점유·이용 현황확인을 위한 현지조사, 인접 토지소유자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1월 중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사연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순천시 토지정보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한편, 상반기에는 경계분쟁 7건, 지목변경 8건, 소유권이전 6건 등 총 25건의 토지 소망수리함 사연을 접수하여 11건을 해결했다. 나머지 14건은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가 되지 않은 등 행정 업무의 범위를 벗어나 해결하지 못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불편을 겪어 왔던 시민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겠다”며 “토지문제로 고충을 겪고 계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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