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기물(건설오니) 불법처리 의혹 도마위..."작업시간은 왜 안지키는지"

진흥기업, 현장 입구 (사진=이영진 기자)
진흥기업, 현장전경 (사진=이영진 기자)

[경기=내외뉴스통신] 이영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발주하고 진흥기업에서 시공중인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475-1 소재 파주 운정3 A-16 BL 아파트 신축건설공사 9공구 현장에서 골재채취법을 무시하고 (풍화암, 풍화토) 일부를 대봉이라는 골재 선별장으로 매각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진흥기업. 원석을 싣고 대봉 골재선별장을 향해 현장 게이트를 빠져 나가는 덤프트럭 (사진=이영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발주한 아파트 신축공사 터파기 공정에서 나온 토사는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정해준 지정사토장으로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진흥기업에서는 이런 과정을 무시하고 토사 일부를 대봉이라는 골재 선별장으로 매각 상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져 원성을 사고 있다.

진흥기업, 대봉 골재선별장을 향해 가는 덤프트럭 (사진=이영진 기자)

진흥기업에서는 무슨 근거로 풍화암, 풍화토를 돈을 받고 상행위를 한 것인지 묻고 싶고, 상행위를 할 수 있는 조건으로는 골재체취업 인가, 허가가 있고 판매를 할 수 있는 영업허가증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사료되는 바와 같이, 행정당국에서는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하여 위법사항을 규명하고 문제가 있다면 적법한 절차를 거처 행정처리를 하여야 할 것이다.

진흥기업, 대봉 골재선별장에 들어가는 덤프트럭 (사진=이영진 기자)

그리고, 해당 현장에서는 건설폐기물(건설 오니)을 불법으로 처리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작업 시간도 지켜지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항의성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특정 장비를 이용하여서 하는 특정 공사 공정만큼은 지자체에서 8시부터 작업을 하라고 권고 또는 특정 공사 신고필증에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현장에서는 작업 시간을 무시한 채 이른 새벽 06시부터 공사를 강행하여 주민들의 원성이 빚발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진흥기업은 이렇게 현장 관리가 안되고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문제점들을 철저히 파악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자행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들은 철저하고 체계있는 교육을 통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공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래도 되겠지 하는 안이함에서 나온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 책임자와 감리 LH 감독관은 철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며 "관계 공무원들은 현장 점검을 통해 지도할 것은 지도하고 행정처분 해야 할 것은 엄중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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