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내외뉴스통신] 김경학 기자

▲오는 29일 오후2시 경북 포항시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가 포항시청사 대잠홀에서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경북 포항시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학은)는 오는 29일 오후2시 포항시청사 대잠홀에서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3개월간 조사한 포항지진 관련 사항들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포항지진의 발생원인과 책임소재 등의 진상규명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 전문가, 시민들로부터 포항지진의 진상조사를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서 접수에 이어 현장 주민의견 청취, 지열발전 부지 및 시추장비 현장조사, 서면과 대질조사 등을 실시한 후 포항지진 진상조사를 마무리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지진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포항지진의 구체적인 발생원인과 책임소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를 실시했으며, 특별법에 따라 포항지진의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 지열발전사업의 부지선정 과정 등 추진과정에서의 적정성 조사 등 관련 사항을 다룬다.

한편 포항시민들은 이번 진상조사위 결과 발표를 통해 포항지진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돼 실질적인 피해구제 지원과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대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조사연구단과 감사원 감사결과로 포항지진의 원인과 위법 부당행위가 상당부분 밝혀졌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진상이 더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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