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군 합동 대책반 구성, 피해 우심지역 수온, 염분 등 점검

▲완도군과 전라남도 합동대책반은 지난 21일 고수온 피해 우심 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과 전라남도 합동대책반은 지난 21일 고수온 피해 우심 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제공=완도군)

[완도=내외뉴스통신] 김영승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0일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어류 및 전복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완도군은 전라남도(해양수산국장 최정기)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지난 21일 고수온 피해 우심 지역인 신지 송곡, 약산 득암, 금일 일정, 청산 지리 해역의 수온, 염분 등을 점검했다.

도-군 합동 대책반은 “해수 온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전복 양식장에서는 23℃ 이상 먹이 절식, 26℃ 이상 먹이 금식을 실천해야 대량 폐사를 줄일 수 있다”며 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 요령을 지도했다.

특히, 평년 대비 강한 대마 난류 유입으로 수온이 26℃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노화, 소안, 보길 그리고 청산 해역의 양식장에서는 먹이를 금식하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완도군은 지속적으로 어장 예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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